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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 [스시 미소] 합리적인 가격의 스시 오마카세집

by Yum맨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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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어 여의도에 있는 스시 오마카세 집 [스시미소  : 국회의사당점]을 가게 되었다. 맛집 블로그를 쓸 생각이 없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이번 기회에 간단히 어떤 구성인지 가격 등 정보를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1. 가게 위치
2. 예약 방법

3. 가게 인테리어 
4. 오마카세 가격
5. 오마카세 구성 (그때마다 다름)
6. 기타 (술)
7. 총평

★한 줄 :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위기 있는 식당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


1. 가게 위치

가게는 9호선 [국회 의사당 역 ]5번이나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매우 접근성이 좋았다. 

https://naver.me/xcKJXcPf

 

스시미소 국회의사당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97 · 블로그리뷰 499

m.place.naver.com

●주차정보

평일 지하 주차장은 유료로 이용 가능하며 주말 건물 1층의 주차장은 무료로 가능하다고 한다.


2. 예약 방법

원래는 네이버 예약으로 갈 수 있었지만 2022년 7월 이후부터는 오직 [Catch Table]이라는 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방법은 간단한데 앱에 들어가서 스시 오마카세 카테고리에 날짜와 시간 그리고 인원을 넣으면 예약 가능한 가게들이 나온다.

그럼 예약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하여 결제를 실시하면 예약 끝이다.


3. 가게 인테리어

건물(금산빌딩) 1층 안에 들어가면 갑자기 나무 벽 인테리어의 가게가 보이는데 그곳이 [스시 미소]다.

들어가면 이렇게 가운데에 스시를 만드시는 분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깔려 있어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지도 검색(업체 등록 사진)

그리고 한쪽 벽에 공간에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그다음 의자에 앉아 오마카세가 진행되면서 스시를 하나씩 제공받게 된다.


4. 오마카세 가격

스시 미소의 메뉴에는 평일 점심  / 주말 - 공휴일 점심 / 주말- 공휴일 혹은 평일 저녁 / 으로 총 3가지 가격이 있다.

●평일런치 오마카세 : 50,000원
●주말런치코스 : 100,000원
●디너오마카세 : 100,000원

나의 경우에는 평일 점심으로 가게 되었는데 5만원이라는 매우 가격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평일이라고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미 만석이었다. 회식으로도 많이 오고 연인들도 많이 오는 느낌이다.


5. 오마카세 구성 (그때마다 다름)

오마카세라는 말 자체가 주방장의 선택에 따라 메뉴가 그때 그 때 다르다는 점이다. 내가 갔을 때를 기준으로 공유하자면 11개의 스시가 나오고 서비스로 하나를 더 주셔서 총 12개의 스시에 기타 계란말이와 옥수수튀김 + 소면 +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아래 사진과 같이 각자의 자리에 정갈하게 세팅해 주고 내 앞접시와 요리사분이 스시 제공할 때 쓰는 그릇이 이쁘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마카세의 시작은 계란국부터였다. 트러플향이 진하게 나는 이 녀석으로 속을 풀라는 건지 애피타이저의 느낌이 강하게 났다.

첫 번째는 도미를 주었는데 비주얼 대비 엄청 맛있고 그런 건 아니었다.

두 번째는 삼치였다 이미 간장과 고추냉이가 다 안에 발라져 있었다.

세 번째는 농어였는데 꼬리 부분이 살짝 구워져 있었고 위에는 소금이 뿌려져 있었는데 너무 부드럽고 불맛이 느껴 저서 너무 맛있었다.

네 번째는... 까먹었다

중간에 뜬금없이 무슨 옥수수 튀긴 것을 주는데 꽤나 별미였다

다섯 번째는 간장에 절인 방어였다 잿 방어라고 하는데 식감이 좋았다.

여섯 번째는 단새우에 감태를 싸고 그 위에 우니를 얹은 해산물 3종세트..! 해산물의 향이 물씬하게 났다.

이녀석이 감태다 바다의 이끼라고 한다.

일곱 번째는 파와 와사비가 얹어진 청어였다. 몰캉몰캉한 식감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여덟 번째는 참치라고 하더라. 빠알간 녀석이 부위를 말씀하셨는데 까먹었다. 하지만 우와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 까지는 가지 않았다. 뭔가 이때부터 살짝 배부르기 시작했다.

아홉 번째는 참치 뱃살이 나왔다. 역시 참치 뱃살..! 아주 오동통통 기름지고 그 위에 소금이 싸악 얹어져서 매우 맛있었다.

열 번째는 [아귀 간]을 김으로 싼 녀석이었는데 아니??? 너무 맛있었던 녀석이라 인상이 깊었다.

그리고 마지막 열한 번째는 장어로 대미를 장식했다. 너무나도 부드럽고 불맛이 느껴지는 녀석이라 역시 명불허전 장어..!라고 느끼며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서비스로 제일 맛있었던 거 중 하나를 새로 만들어 준다고 한다 : 남은 재료 소진용인 것 같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참치 뱃살을 먹었다. 많은 사람들은 아귀 간을 김으로 싼 녀석으로 받아갔다.

그리고 계란말이를 줬는데 무슨 카스텔라 마냥 쵹쵹하고 부드러운 녀석이었다.

후식으로는 말차 아이스크림이 제공되었는데 여기 말차를 앞에서 엄청 빻고 휘저어서 마지막에 남는다면 조금 더 주기도 한다. (진~한 게 맛있다)


6. 기타 (술)

달리 메뉴판도 보이지 않고 하이볼이 있는가 물어보았더니 팔지 않는다는 대답을 하셨다. 그러나 옆 테이블의 손님이 화요를 시키자 내온 것을 보면 술을 팔긴 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술 메뉴가 있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스시미소는 주류 콜키지가 가능한데 와인 혹은 사케 750ml 이하면 병당 2만 원, 750ml 초과 혹은 위스키면 병당 5만 원이라고 한다.


7. 총평

스시 오마카세 하면 뭔가 엄청 고급스러운 녀석들로 몇 점 못먹어서 식사 양이 부족할 줄 알았지만 식사 시간이 길고 천천히 먹어서 그런지 의외로 배가 불렀다.

스시 미소는 확실히 가성비라는 단어를 쓸 만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평일 낮에 가면5만 원이라는 무겁지 않은 비용으로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다. (스시를 많이 먹고 싶은 이들은 회전초밥집을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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