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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약속이 있어 잠실 쪽에 갔다가 <서울 책 보고>라는 곳에 우연히 들르게 되었다.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들어갔다가 인상 깊어 방문 후기를 쓰려고 한다.
●서울 책 보고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서울 책 보고’는 2019년 3월 27일 개관한 헌책을 파는 곳인데 <알라딘>이라던지 기타 헌책방과 다른 점은 서울 시에서 운영하는 헌책방이라는 점이다. 청계천에 소재한 25개 헌책방의 책을 위탁 판매하는 곳이다.
●어디에 위치 해있나? : 서울 2호선 잠실나루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나? :
평일 오전 11시 ~ 저녁 8시 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 ~ 저녁 8시, 공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서울 책보고 외부 전경 : 탁 트인 곳에 무슨 창고 같이 생긴 곳이 <서울 책 보고>이고 벽을 따라 걷다 보면 입구가 보인다.
●내부 구조 지도 : 건물 자체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다.
●내부 전경 :
내부 인테리어는 책의 동굴에 들어선 것처럼 아치형의 구조물이 이쁘게 구성되어 있다.
중간 중간에 벽 쪽에서 앉아서 책을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다 본 책은 책 반납대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아치형의 벽 마다 <중고 서점> 섹터가 있어서 헌책방의 소개가 적혀 있었다.
그 외에는 개인 및 단체의 기증도서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는 판매용이 아닌 열람용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아치형 벽에는 와이파이 정보가 있었고,
벽 위에 꽂혀있는 책이 필요하면 알아서 보라고 사다리 까지 비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서울 책보고>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제로 페이로 결제가 가능했었다. 가격은 그렇게 싼 편이 아니다.
카페를 지나면 책 소독기가 있어서, 헌책방에서 고른 책을 소독을 해서 가져갈 수 있었다. (무료)
그리고 연도별 베스트셀러가 있어서 당시 베스트 셀러가 무엇이었는지 재밌게 볼 수 있다.
공간 끝에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단상이 있는 걸로 보아 여기서 공연이나 설명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책의 구매는 제로 페이로 가능하다. 3%의 할인이 들어간다.
●기타 : 책 소독기 사용 방법
생각보다 간단하다.
소독기 문을 열고 책을 넣고 파란 버튼을 눌러 책 거치대를 세운 뒤, 책을 꽂고 문 닫아서 Start 버튼 누르면 소독이 된다.
그리고 1~2분 남짓한 시간이 지나면 끝이다.
●그리고 <서울 책 보고>는 온라인으로도 운영 중이라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사이트 주소 : https://www.seoulbookbogo.kr/front/
사이트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한다 : 회원가입을 간단하게 실시해서 사용 가능하다.
통합 검색에서 내가 원하는 책을 알아본다.
<서울 책 보고>의 택배비는 3천원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설문 조사 두 개에 참여하면 노트도 사은품으로 준다!
★<서울 책보고>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장점 :
▷1. 인테리어가 깨끗하고 책상에 앉아서 편하게 있다 가기 좋다.
▷2. 책의 가격이 많이 싸다. 체감상 알라딘과 같은 중고 서점보다도 약 20~30% 더 싼 것 같다.
▷3.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좋다.
▶단점 :
▷1. 온라인/ 오프라인 포함하여 책이 많긴 하지만 내가 찾는 책이 많이 없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을 때 헌책방에서 남아 있는 책들 중 인기 없는 책들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2. 그리고 책을 찾기가 어렵다 책의 분류가 카테고리 별로 나뉜 것이 아니라 <헌책방> 별로 모아져 있고 그마저도 도서관 마냥 관리되어 있지가 않고 벽 어딘가에 꽂혀 있는 것을 내가 알아서 찾아야 한다.
★결론 : 현재 서울시에서 헌책방을 운영한다길래 어떤가 궁금했지만 생각보다는 좋은 이미지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알라딘과 같은 중고서점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인기 있는 책은 많이 없는 느낌이 아쉬웠다.
그러나 헌책방에 돌아다니다가 좋은 책을 발견하는 재미 또한 존재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니 한번 편하게 스윽 갔다가 책 구경하고 오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사업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여서 서울 동쪽에 하나 있는 이 <서울 책 보고>가, 서쪽 북쪽 남쪽 등 시설들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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