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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 IT&일상&건강&여행

[어느날 문득 <고래2부 : 고래의 사냥법>조사 편]다구리에 장사 없다!

by Yum맨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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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팅에서 고래의 수면법을 조사하다 보니 고래에 대해 조금 더 궁금해져서, 그러면 고래는 어떻게 사냥하는지 간단하게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출처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842
나도~

●고래들의 사냥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 포스팅 할 사냥 방법은 총 3가지이다.

▶첫 번 째는 <버블 넷 피싱 : bubble-net fishing>이라는 사냥법이다. 버블 넷은 2마리 이상의 고래가 팀을 이루어 집단적으로 물고기를 사냥하는 매우 독특한 방식이다.

▷온순한 성격 덕에 ‘바다의 천사’로 불리는 혹등고래. 지능도 높아 여러 가지 사냥 방법을 구사한다.

혹등 고래의 먹이는 새우, 청어, 플랑크톤과 같은 작은 해양생물들인데, 버블 넷의 방법도 두 가지다.

▷1. 먹이를 발견한 혹등고래는 물고기 떼의 아래로 내려가 빠른 속도로 나선형으로 빙빙 돌면서 만들어 올리면, 물고기들이 거품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틈을 타 한꺼번에 흡입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출처 :https://www.inca1.com/blog/the-biggest-bubble-blower-in-the-sea

▷2. 몰이꾼 역할을 하는 혹등고래가 일정 지역으로 먹잇감을 몰아넣으면, 다른 혹등고래가 180dB의 소리를 내어 이들을 수면 위로 밀어 올린다. 이때 또 다른 혹등고래가 수면에 ‘거품 기둥’을 만들어 먹이를 포획한다. 바다 한복판에서 가두리 낚시를 하는 셈이다.

 

 

▶두 번째도 혹등고래의 것으로, 이름은 <함정> 사냥법이다.

함정 사냥법은 최근에 발견된 사냥법(2011년에 발견)으로 혹등고래가 바다 표면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한동안 제자리에 머물면서, 물새들의 공격에 쫓긴 물고기 떼가 대피하도록 유도한 뒤 삼키는 방식을 가리킨다.

출처 :https://www.insight.co.kr/news/321106

청어 등 물고기들은 잔잔한 연못 같은 혹등고래의 벌린 입을 피난처 삼아 몰려 들어가는데, 종종 기다란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물고기들을 입안으로 몰아넣기도 한다

출처 :https://m.news.zum.com/articles/49177992

고래들은 바다 표면에서 평균 18초 동안 입을 벌린 채 물고기 떼가 들어오길 기다리는데, 바다오리, 갈매기 등 포식자에 쫓기는 물고기에게 어둡고 잔잔한 혹등고래의 입속은 안전한 피난처처럼 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냥법은 범고래의 집단 사냥이다.

범고래는 상어나 다른 돌고래, 심지어 저보다 몸집이 큰 혹등고래까지 잡아먹어 ‘킬러 고래’라고도 불린다. 범고래가 집단 사냥하는 것은 이미 유명한 것이긴 하다.

그렇지만 최근(2021년) 무려 75마리의 범고래가 대왕 고래를 집단 사냥하는 장면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대왕고래가 어떤 동물인가? 대왕고래는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동물이다.

물론 발견된 대왕고래는 15M 정도의 크기였다고 하지만, 가장 큰 동물로 알려진 대왕고래가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역시 범고래의 뛰어난 협동력이었을 것이다.

★결론 : 이번 편도 전과 마찬가지로 결론이랄 건 없고

"고래는 생각보다 엄청 똑똑하구나"라는 사실을 알고 가면 될 것 같다.

자연은 역시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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