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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 IT&일상&건강&여행

[어느날 문득:<OTA (Over The Air programming)> 조사 편]자동차 시장 대 개척시대

by Yum맨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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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회사에서 요즘 자동차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OTA> 개발에 대한 말이 나왔는데, 대략적인 개념은 알지만 정확한 정의와 현재 세계 동향 및 한국의 현시점과 미래는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지 등이 궁금해서 조사 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OTA란 무엇인가? Over The Air programming의 약자다.(programming은 붙이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의 방식 중 하나로, 스마트 폰처럼 Wi-Fi와 같은 무선통신을 사용하여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뜻한다.

▶그리고 이 기술이 요즘(?) 한국의 자동차 시장 카 메이커들이 적용하려는 기술이다. 물론 자동차에도 이미 내비게이션과 같은 소프트웨어는 OTA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하는 것은 자동차 Control Unit의 업데이트를 말한다.

▷자동차 Control Unit의 업데이트란? :  브레이크 기능, 주행거리 설정, 배터리 용량 조작, 운전자 보조 기능 개선 차량 성능 개선, 자율주행 등 차량 전반의 다양한 기능 포함

※참고 : OTA를 조금만 상세히 짚자면 SOTA와 FOTA로 나뉘는데, SOTA가 내비게이션과 같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FOTA가 차량 제조사들이 하고 싶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말한다. 여기 포스팅에서 말하는 OTA는 FOTA를 뜻한다.

▶기존에는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운전자가 정비소를 들려야만 했는데, 이는 것은 소비자에게도 손이 많이 가고 시간적 비용이 들며 제조사 입장에서도 유지보수 비용 측면에서 크나큰 시간적 비용적 손실이 큰 문제였다. 그러나 OTA 기술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차량 소프트웨어를 늘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어, 시간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

OTA를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은 어떻게 되나? :

카메이커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아래와 같다.
▷1.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고 전원을 켜면 주행하는 동안 자동으로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다.
▷2.정차 후 전원을 끄면 차량이 스스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입 조건을 판단해서 주차하고 있는 동안 스스로 업데이트를 실행하고, 업데이트 완료 시 그 결과를 운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전달한다.

▶OTA가 필요한 이유는?

▶자율주행은 총 6개의 레벨로 나뉘어 있다. 현재에는 Lv2 정도의 자율주행이 상용화되었고 앞으로는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새로운 기능이 무수히 개발될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자동차도 휴대폰처럼 소프트웨어 변경 이벤트가 많아질 것인데 이를 즉각 반영해야 하므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해진다는 의미이다. 즉 OTA는 필수인 시대가 온 것이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049953

▶현재 차량 제조사들의 OTA 동향은?

▷테슬라 이미 2012년부터 OTA를 상용화했다. 이후 차량 성능 개선, 자율주행 기능 등 업데이트 항목을 추가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FSD 베타 버전 9 모델을' <구독 경제>화 하여 테슬라 구매자로 하여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상품화하였다.

▷현대의 경우에는 전기차 GV60와 G90 완전변경 모델부터 적용하였고 앞으로도 OTA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언제나 신차 수준의 사용 편의성과 상품성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2023년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 차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른 카 메이커들은 아직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과 서비스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출처 :좌 :https://www.sedaily.com/NewsVIew/22QDLN0MGH 우 :https://m.segye.com/view/20211004508763

▶이제껏 OTA가 적용되어있지 않은 이유는?

자동차 시장에 OTA가 실시되지 못했던 데에는, 총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법적인 이유

OTA는 현행법상 국내에선 '불법'이다. 자동차 관리법 제66조에 따라 점검·정비에 해당하는 OTA는 반드시 등록된 사업자와 장소에서만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금 OTA가 가능한 카 메이커들이 OIA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에 OTA가 추가되면서 특례 승인을 거친 업체들에 한해 2년간 한시적으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차량 사이버 보안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관련한 국내 법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앞으로는 나라에서 법규에 대한 조정을 풀어주고 자동차 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2. 현실적인 이유 : 협력사들과 함께 모든 모듈에 대해 보안 검증을 거쳐야 한다.

테슬라는 수직 구조 인 데다가, 애초에 OTA를 고려하고 자동차 설계를 한 것이라 2012년에 OTA 서비스가 가능했었고, 테슬라 이외의 카 메이커는 혼자 모든 컨트롤 유닛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고 사업상 경제적인 이유로 다른 모듈에 대한 협력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른 협력사들과 함께 OTA 관련 보안 검증을 다 거친 다음에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협력사별 Control Unit에 한 번에 시스템을 맞추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결론 :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및 자율 주행이 상용화가 됨에 따라 비용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OTA를 전면 도입하고 있는 것이 흐름이다. OTA가 가지고 오는 좋은 것들 중 크게 두 가지가 느껴 저 잠시 써본다.

1. 차량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휴대폰 앱&어플 시장에 여러 회사가 플랫폼에서 자신들의 어플 및 앱 시장에 뛰어들듯, 자동차도 소프트웨어를 OTA를 통해 자동차에 설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 그리고 구독 경제를 이루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Software의 개발의 기능 다양화 및 R&D의 끊임없는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번 새롭고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하고 이에, 차량 연구 개발 인력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OTA를 실시하기 위해 관련 법의 제도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먼저이고, OTA는 데이터 안정성 및 보안이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므로, 보안 기술이 발전돼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스마트 폰으로 이미 OTA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 숙제는 금세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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