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회사에서 일하다가 근처 동료들의 컴퓨터 키보드를 보면 아래 사진처럼 밑에 무언가를 받쳐서 쓰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또한, 보통 키보드를 구매하면 아래 사진처럼 키보드 뒷면에 다리가 부착되어 있기도 하는데 키보드 다리를 펴면 손목에 좋은 것처럼 광고에도 보긴 했지만 정말로 이런 장치들이 손목에 부담을 안 주는지 궁금해져서 잠깐 조사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키보드 다리나 받침을 사용하게 되면 구조적인 문제로 손목에 좋지 않다. 를 먼저 말하고 진행하겠다.
●일단 다리가 달리게 된 배경부터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키보드 다리가 키보드에 달려 있는 것은 꽤나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 유래는 <타자기>가 <키보드> 세대로 전환될 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냥 쓰면 안 되는 것인가? 막 쓰다 보면 어떻게 되는가?
▶막 쓰다 보면<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이라는 증상이 생긴다. 이게 어떤 증상이냐면 손목이 피곤하고 뻐근&욱신거리며 찌릿찌릿한 느낌이 든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아래 그림에 있는 손목 안에 "Mediar nerve"라는 신경 계통에 <어떤 이유>의 압박이 지속적으로 가해져서 나오는 장기적인 통증이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왜 생기나?>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면 우리 인체는 각 부위마다 <중립자세>라는 것이 있다. 관절에 작용하는 모든 근육들이 가장 적은 힘을 내고 있는 이완된 상태에서 신체 부위가 저절로 취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자세를 가리킨다.
▷이런 중립상태에서 벗어나게 되면 손목에는 자연스레 크건 작건 어떠한 부하가 걸리게 될 것이다.
▶특히 직업적으로 키보드로 문서 작업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고 하는데, 문서 작업을 할 때 잘못된 자세로 하다 보면 손목 내에 위치한 신경과 근육들이 조금이나마 뒤틀릴 수밖에 없게 되고, 자주 오래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당연히 이것이 누적되어 손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게 된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손목의 통증이 일어나지 않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을까?
▶물론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지를 그림과 함께 보자
●위 사진들을 보면 결국 손목의 중립을 어떻게 지키느냐의 문제인데 의식적인 노력이 중요하지만 환경 설정을 잘 해 놓는 것도 중요하다. 즉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다.
이어서 도구로 환경 설정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문서 작업을 할 때에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 사용 시에도 동일한 손목의 부담이 가기 때문에 다 적었다.
▶1. 키보드 위치를 낮추는 것이 좋다. 아래 사진처럼 키보드의 위치가 낮을수록 손목 꺾임이 줄어듬을 알 수 있다.
▶2. 인체공학 키보드의 사용 : 사용하면 예방 및 증상 완화의 효과가 있다.
요즘은 마이크로 소프트나 로지텍에서 인체공학의 키보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골라서 쓰면 될 것 같다.
위 인체공학용 키보드의 단점은, 한글에서 "ㅠ" 영어 "B"의 키보드 위치가 왼쪽에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우리가 "ㅠ"의 타이핑을 보통 오른손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용자들이 적응을 잘 못한다고 한다.
3. 키보드 팜레스트나 마우스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다. 가장 값싸고 현실적으로 대응해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나 생각이 드는 방법이다. 꼭 추천한다.
4. 버티컬 마우스 사용: 사용함에 있어서 호불호가 있다는 버티컬 마우스이다. 손목의 중립자세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이 방법도 꽤 괜찮지만 사용에 익숙해지기 까지가 시간이 걸린다는 평이 있다.
★결론 : 요즘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 기기로 업무 및 취미 생활을 이어나간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는 우리의 삶에 큰 가능성을 쥐어 주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고 어느새인가 우리 인생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앞으로도 늘 접하면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바른 자세가 습관이 안되어 있으면 나이가 어릴 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몸이 아프게 되어 매우 곤란할 것이다. 그렇다고 엄청 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하다는 의미는 뭐 100m를 10초만에 뛰거나 점프를 잘한다거나 하는 퍼포먼스에 있지 않고 그저 "아프지 않는다"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컴퓨터를 할 때에 있어서 우리가 아프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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