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에 부산에 갔다가 친구들끼리 남포동을 가서 맛집을 찾던 중, 네이버 맛집 순위에 있었던 <깡돼후>를 가게 되었다. 속은 셈 치고 간 것인데 생각보다 맛있어 방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어디에 있나? 부산 부평동에 있는 "부평 깡통시장" 안에 소재해 있고 근처에 "거인 통닭"이니 "오복 통닭"이니 근처에 시장 치킨집이 많이 밀집해 있는 구간이었다.
길 찾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깡통 시장은 길 정비가 잘 되어 있다.
●가게 입구는 <깡돼후>의 빛나는 간판이 우릴 반겨주기 때문에 멀리서도 잘 보인다. 투명한 아크릴 판 뒤에서 열심히 튀김옷을 입히고 바로바로 튀기고 계시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카운터도 여기 입구에서 한다.
※깡돼후가 무슨 뜻인가 봤더니 : <깡통시장 돼지 후라이드>라고 한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다. 홀에 있는 테이블은 약 4인용이 4~5 테이블로 늘어져 있다. 벽과 입구에도 <포장 시의 팁>을 강조해 놓은 걸로 보면, 내 생각에는 여기는 홀에서 먹는 게 메인이 아니라, 포장해서 들고 가는 것이 기본인 것 같다.
▶포장을 할 때에는 <에어 프라이기>에 180도 맞춰놓고 2분 예열 후 3분 조리를 하라는 팁이 적혀 있다. 자르지 않고 통으로 준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다. (잘라서 주면 빨리 식어서 그런가? 추측한다.)
●메뉴는 이러하다. 의외로 가격이 있다!!
●우리는 후라이드 양념 반반으로 <중> 자로 시켰다. 양념과 강정의 차이를 물어보니 양념은 안 맵고, 강정은 양념보다 조금 더 매운맛이라고 한다.
▶조리 시간은 그렇게 길지는 않고, 한 10분 조금 지났을 무렵 완성되어서 나왔던 기억이다.
먹어본 결과? 는...! 맛있다!!! 겁내 맛있다!!
돼지고기의 식감에 튀김과 겉바 속촉의 조합이 적절하다!
(예전에는 좀 더 고기가 얇다고 들었지만, 지금은 두껍게 개선된 것 같다)
●주의점 :
▶점심 무렵에 갈 때에는 별로 줄을 선다거나 하진 않지만, 저녁 무렵에 가면 엄청나게 줄을 서기 때문에 설령 포장이라 할 지라도 30분 대기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가야 할 듯하다.
▶저 18000짜리 반반을 시키고 적당히 먹는 남자 3명이서 먹었을 때 배부르진 않았다 :양이 엄청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에, 2명이서 먹으면 적당하고 잘 먹는 사람이면 1인 1 닭 마냥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고기도 적당히 두툼하고 소스도 맛있으며 식감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맛있기에, 간식 혹은 맥주 안주 혹은 밥반찬(?) 등으로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색다른 것을 먹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매우 추천이다!!
[네이버 지도]
깡돼후
부산 중구 부평1길 57
http://naver.me/Firw4N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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