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주식]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내가 가는 일요일 독서모임의 독서 진행 리스트에 있어 읽게 되었다.

나는 평소, 이런 주식 혹은 부동산 등 제테크 관련 서적들은
"시중에 나와있는 수 많은 책들과 서로 크게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장기 투자 하라/혹은 복리의 마법을 믿어라]등, 

몇 가지 안되는 금언들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주장하는 바가 명확한 범주 안에 드는 책 이지만, 동시에 특별함 역시 가지고 있었다.
세계대전을 겪은 이야기 부터, 세계 공황과 같은 여러가지 과거의 이슈등 한 평생 주식 투자를 하며 살아온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나도 당시 작가와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결국 역사는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반복이 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책에서 나오는 소신파와 부하뇌동파에 대한 이야기는 왠만한 주식 책이라면 전부 다루는 내용 이지만, 
거래량과 지수의 상승 하락 등, 들어가고 나가는 기준을 작가가 평생에 걸쳐 확립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펼치는데, 각 항목 마다 작가가 겪은 수많은 직간접적인 일화를 예시로 드는 것이 독자가 이해하기에 쉬워, 차별이 된다고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이제 막 주식에 대해 알아가는 주린이도 아닌 주식영아지만 올바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점확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요즘 트렌드 겠지만, 사람들이 모이면 주식 이야기가 안나오는 곳이 없는데, 그 중에서도 
내 주변엔 여전히, XXX 주식이 올랐데, YYY 주식이 오를테니 꼭 들어가야해 등, 하루에도 몇번 씩 이야기가 오가는 것이 들린다. 

나도 사람인지라, 사람들의 성공담을 들으면 괜히 욕심으로 마음이 뜨거워지며 동해짐을 느끼지만,
이 책의 내용을 다시금 상기하고, 소신파를 지향하는 스스로를 점검 할 수 있는 배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투자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 들이 나오는데, 지금 보아도 심히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많다.
투자 라는 것은 돈과 투자자의 심리를 가지고 하는 것이고 사람의 심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있는, 주식의 흐름도 : 주식의 큰 흐름은 결국 A에서 B로 가지만 그 사이에 있는 무수한 흐름사이에서 부하뇌동파 투자자들은 고뇌한다. : 투자자들이 소신파가 되어야 하는 이유

 

염맨의 평점 : 별 3개! ★★★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필수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흥미가 없을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느끼는 결론은, 결국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식을 수십년 해온, 이른바 고수들의 말은 결국 "주식은 감각으로 하는 것"으로 수렴하는데,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관련 경험이 필요하고,

경험은 역시 무수한 실천과 그에 대한 피드백으로 얻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말하는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과 투자자들에게 당부하는

"투자자를 위한 10가지 권고 사항과 금기사항"을 적는다.

작가의 투자 Tool : 코스톨라니의 달걀모형

 

작가가 말하는 투자자를 위한 권고 사항과 금기 사항 10가지 : 이것이 정답이라기 보다, '수업료'를 줄이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