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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및 책 속의 글

[서평 : 인문 : 마음챙김]보아라, 들어라, 느껴라

by Yum맨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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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한글판, 오른쪽이 원문 서적이다

 

○작가 소개 :

산타클라라 대학교의 상담심리학 교수이자 작가, 명상과 자비 수행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라고 한다.
저서로는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마음 챙김》, 《마음으로 훈육하라》등이 있다.

2017년 테드 강연 ‘마음챙김의 힘’은 마음챙김에 관한 Top 10 영상으로 150만 명이 넘게 시청했다. 미국 국내외에서 건강 전문가를 위한 마음챙김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리학과 건강관리에서 마음 챙김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작가님 사진도 테드 강연에서 캡쳐해 온 것이다. : 링크 : www.youtube.com/watch?v=IeblJdB2-Vo&feature=youtu.be)

○요즘 마음챙김이라는 이름을 많이 듣던 차에, 이게 무엇인지 궁금해서 싶어 찾아보니 '불교의 전통적 수행방법인 위빠사나(관: 觀 : Mindfulness)를 현대 심리학&정신의학과 결합해서 만든 치료법'이라고 한다.

위빠사나를 설명하려고 하면 거의 2500년동안 연구된 것이라 내용이 매-우 방대하여 생략하고, 마음챙김은 이 위빠사나 종류 중 하나인데 대략적인 원리를 말하자면 :: 보통 우리는 먼저 자극을 느끼고(1차) 그것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2차) 마음챙김 명상은 1차 자극(감각, 생각 등)을 그대로 느끼되 거기에 대하여 불필요한 2차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명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오만가지 명상법들이 많다.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는 수행법들만 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공감이 가는 것이 있는가 하는 반면, 전혀 공감이 안 가는 것들이 많았다. 물론 독자들은 그중에서 스스로가 하기 편하고 잘 맞는 것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명상 방법들을 다 할 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독자들에게 권하는 마음가짐과 수행방법들 중에 하나를 소개 하고자 한다.

◇[소개] 마음가짐 중 : 책을 보면 "자비"라는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그중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자비를 강조한다.

우리는 보통, 역경에 처했을 때 두 가지 행동을 한다.

하나는 스스로 결점을 의식하며 자기 자신을 가혹하게 비판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비판할 때는 우리 몸이 "위협"으로 느껴, 생존 반응을 해버린다. 그 결과 우리 몸에는 노르에피네프린과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들은 뇌의 학습 센터를 방해하는 작용으로 인간의 인지적 유연성을 억제한다.

실수에서 배우고 반복하지 않으려면 수치심이 아닌 자비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수치심을 느끼는 대신 자비롭게 대처하면 실수에서 배우고 변화를 꾀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두 번째는 자존감 강화다. 자존감은 자기 가치를 입증하는데 어떤 성과가 있어야 하지만, 자기자비는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가치를 인정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가치관이 불안정해져서 주변 상황에 따라 출렁거리는데, 일이 잘 풀리면 우쭐해 하지만 일이 어긋나면 바로 의기소침해진다.

나의 경우에는 저 위의 두 가지 케이스 모두에 해당한다. 스스로 알아차리길, 나는 완벽주의자라 내가 하려던 것을 이루지 못하면, 심한 자책을 하고, 의기소침해진다. 마음챙김을 보며 연습을 하다보면, 나는 지금보다 더욱 개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자기 비판]은 당신이 좋은 사람인지를 따지지만,

[자기 자비]는 무엇이 당신에게 좋은지를 따진다

 

 

 

"나는 이번 일을 계기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이제 여기서 어느 쪽으로 나아갈까?"실패는 그저 배움의 기회일 뿐이다.

◇[소개] 수행방법 중

작가의 여러 마음챙김 수행 방법들 중, 나는 여기서 "안녕, [본인 이름]야 사랑해!"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한번. 자기 전에 한번 거울로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이 나에게 맞다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굉장히 쉽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짤 : 행복학 한줄 요약

 

 

○뇌를 훈련한다는 것은 신경 가소성이라는 학문에 근거한 것이다. 신경 가소성이란, 뇌가 경험에 반응하면서 변한다는 원리"이다. 정신을 집중하면 뇌의 물리적 구조를 바꿀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뇌를 바꾸는 일은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여 매일 수행해야할 필요가 있다

"뭐든 실천할수록 강화된다." -태국에서 만난 승려의 말

 

 

○염맨의 별점 : ★★★ : 추천합니다! : 마음 수행에 처음 접하기에 좋은 입문서

부처가 말하길, 인생은 고통이라고 한다. 왜 고통일까? 잘 모르기 때문이다(무지 혹은 무명).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이 우리가 스스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 생각이 내어짐을 아는 것.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을 내는 건 줄 알고 착각하게 되고,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없음이 '벤자민 리벳의 실험'으로 과학적으로도 증명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닌 [우리의 뇌]가 이미 결정을 한다는 것. 

자유의지란 없다 모든 것은 뇌가 판단한다는 것이 증명 되었다.

그러나 의식적인 훈련으로 뇌를 바꿀 수 있다면? 결국 우리의 삶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과 감정이 나는 것은 [조건에 의해 생기는 자연 현상]이다. 마음챙김이 추구하는 것은, 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생각과 감각, 감정을 [일단 멈춤과 알아차림]으로서 우리의 정확한 상태를 알게 되어,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선택의 기회를 가질 여유를 가지게 함으로써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챙김은, 우리를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게끔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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