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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및 책 속의 글

[★★][서평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잘 쓴 서평 모음집.zip

by Yum맨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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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맨의 별점 : ★★ : 별 두 개! : 교보문고 책 맨 밑에 보면 리뷰 잘 쓴 것들이 많다. 그런 리뷰들을 책으로 엮어놓은 듯한 책이다. (혹은 책 소개하는 책) 만약 다양한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고 많은 책을 접할 기회를 얻어 좋을 것이나. 정보 혹은 인사이트 혹은 정서적인 만족감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저자 : 김대식 작가님

<뇌과학자>로 엄청나게 유명하신 분이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뇌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보냈으며,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조교수, 보스턴대학교 부교수를 역임했다.

▶저서 :
▷1. 《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문학동네. 2014년. ISBN 9788954625043
▷2. 《김대식의 빅 퀘스천》. 동아시아. 2014년. ISBN 9788962620887
▷3.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동아시아. 2016년. ISBN 9788962621358
▷4.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21세기 북스. 2019년
▷5. 《메타버스 사피엔스》동아시아. 2022년

(사진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01351#home )

●책의 구성

일단 굉장히 술술 넘어갈 수 있는 책이다. 총 3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챕터별 약 3~4page로 구성되어 있으며 챕터 뒤에는 있어 보이는 그림과 있어 보이는 글이 적혀 있다. 그래서 책 읽는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챕터의 내용은 김대식 작가가 읽은 책에서 얻은 통찰을 글로 짤막하게 써 내려가는 식이다. 그리고 저자의 책 3~4권씩 써 둔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 김대식>의 엄청난 독서량과 철학, 과학, 소설, 역사 예술 등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그의 넓은 기호에 대해 놀라게 된다. 그에 나도 책을 읽다가 뭔가 혹하는 책들을 나의 장바구니로 넣어 두었다. 

내가 비록 별점은 두 개를 주었지만 좋은 점도 있다.

내가 읽었던 책을 김대식 작가의 관점으로

다시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다.

예로 들어 챕터 20. <척박한 삶의 조건이 만들어 내는 풍요>라는 장이 있다. 대략적으로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부분이었는데 책 <호모 데우스>가 잠깐 등장한다. <호모 데우스>는 유발 하라리의 3부작 중 인간의 미래를 다루는 책으로써 나는 꽤나 재미있게 보았다.

김대식 작가는 이스라엘 사람인 유발 하라리에게 있어 그는 역사학자이자 대학교수이기 전에 이스라엘 국민이고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언급하며 "전쟁"은 그들에게 있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과 죽음을 좌우하는, 즉 인간의 조건.이라고 말한다.

삶에 전쟁을 늘 염두에 두고 있는 작가였기에 그가 적은 인간에 대한 고찰이 좀 더 생생하게 와닿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 문장이었다.

이렇게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을 김대식 작가가 짚어내기에 이 책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별점은 두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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