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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및 책 속의 글

[서평 : 제테크 : 부의 인문학]재테크는 본능을 이겨내는 투쟁이다!

by Yum맨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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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와 《이코노미스트》 등에 칼럼을 썼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서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남에게 가르쳐주기 싫은 주식투자법』 등의 저서가 있다.

○재테크 모임에서 추천한 책이라 궁금하여 사서 펼쳐보게 되었다.

"행동주의 경제학"이라는 경제학 분야가 있다. 무려 노벨상까지 받은 이론인데 경제학과 심리학을 융합하여 만든 이론이다. 내용은 그동안 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합리적으로 움직인다고 하지만 실상은 때때로 비 합리적이고 편향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비합리와 편향의 근본 원인은 인간의 본능으로 나온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인간의 수많은 본능 중에 무엇을 말하는가?라고 할 때 책에서 나오는 사례 중, 한 가지 실험을 예로 든다.

▶일종의 동전 내기인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A :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1억을 얻고 뒷면이 나오면 2000만원을 손해 본다
B : 동전을 안 던지면 2000만 원을 얻는다 

이럴 경우 우리는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전통적인 경제학으로 분석해보면 아래와 같다.
A의 기댓값 : 1억원 * 50% + 2천만 원 손실 * 50% = 4천만원 이득
B의 기댓 값 : 2천만원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에는 A를 선택해야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B를 선택한다. 사람들은 이익이 생겼을 때 얻는 행복보다 손실이 생겼을 때 더 큰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손실 공포감 때문에 사람들은 적금과 예금만 하고 투자를 꺼린다.

손실 회피 편향 우리는 잃어버린 것에 더 큰 신경을 쓴다


여기서 하나만 더 사례를 적어본다

▶우리의 생각은 두 가지의 종류로 나뉜다고 한다. 하나는 '빠른 생각'이고 나머지 하나는 '느린 생각'이다. 빠른 생각은 반응적이고 직관적이며, 느린 생각은 이성을 이용한 합리적인 생각 방식이다. 보통 사람이 생각할 때는 95% 정도의 비율로 빠른 생각을 한다고 한다. 왜냐면 힘이 덜 들기 때문이다. 사람은 에너지적 시간적으로 효율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빠른 생각에 의존해서 생각하기를 선호한다. 그런데 이런 본능이, 투자를 할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접근 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투자를 많이 한다. 틀렸다는 것이라기보다는, 빠른 생각은 잘못된 판단으로 유도하는 각종 편향에 영향을 받아서 실수하기가 쉽다. 
편향도 수십 가지의 편향이 있지만 여기서는 적지 않겠다. 작가는, 투자를 올바르게 하려면 느린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인간의 본능은 구석기시대에 머물러 있다. 인류의 역사를 24시간이라고 하면, 2초 정도만이 자본주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본능대로만 사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이기 때문에, 본능대로만 살면 저절로 가난하게 살게 된다. 다수가 가난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다. 이 본능을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서 극복하고 내면을 들여다 보고 나를 파악해야 한다.
 

결국 이 책에서 핵심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능을 이겨내야 한다"이다.

우리의 뇌와 신체는 구석기 시대에서 변한게 거의 없다.

○욤맨의 추천 : ★★★ 별 3개! :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 번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윗글에서는 인간의 본능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사실 이 책에는 무수한 경제 노벨상 받은 무수한 이론들과, 작가의 부동산에 대한 생각 등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두껍지 않은 책에 구성이 잘 되어 있다. 대신 정부의 정책 대해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배제한다고 하면 자본주의적 사고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느 정도 사람의 감각으로 재테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작가는 끊임없는 공부를 추천한다. 끊임없는 공부와, 그에 따른 세상을 보는 통찰로 재테크에 임하는 자세를 가져야 투자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추천추천! 늘 느끼지만 고전 및 베스트셀러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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