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일 보는 경제 뉴스에서는 시장의 흐름을 알려주고 ETF 시황에 대해서 알려주곤 한다. 무슨 용어인지는 모르지만 매일 듣다 보니 대충 여러 주식들을 한데 모아 운용하는 자산 매니징인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문득 정확히 어떤 녀석인지 궁금하여 잠깐 조사해 보았고 이를 포스팅해 보려고 한다.
●ETF는 무엇인가? : Exchange Traded Fund(ETF) / 상장 지수 펀드(上場 指數 펀드)
ETF는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식처럼 투자가 가능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주류를 이루는 ETF는 주가 지수나 채권가 지수 등 특정 지수를 바탕으로 하는 Passive fund라고 한다.
●ETF를 알려고 했더니 또 모르는 용어가 나온다. Passive fund는 무엇인가?
▶Passive fund를 한마디로 말하면 Low Risk & Low Return이다. 방어적 (Passive)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시장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펀드로 주가지수를 이기려 하기보다는 주가지수 추종에 기반한 수동적 분산투자로 펀드를 운용한다. 액티브 펀드와 비교하면 보수가 저렴하다.
▶반대의 개념으로는 Active fund가 있다. 이 녀석도 한마디로 말하면 High Risk & High Return이다.
시장의 성과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인 펀드로,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그 용어만큼이나 ‘적극적으로’ 펀드를 운용하여 보수가 패시브 펀드에 비해 다소 높은 편
◎정의만 보면 Active Fund가 수익률이 높을 것 같지만 실제 펀드 수익률 통계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위 이야기를 보다 보면, ETF가 Passive fund라는 것도 알겠는데 그럼 그냥 Fund라고 하지 뭐가 특별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아래 표에 주식과 ETF 그리고 펀드의 특징을 비교해 보았다.
▷특징 1. 무엇보다 펀드와 다른 것은 결제 주기이다. 펀드는 기준 가격으로 매일 한 번만 설정/환매를 통해 투자하는 반면, ETF는 주식매매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간 및 가격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특징 2: ETF의 자산구성내역(PDF : Portfolio Deposit File)을 매일 공시하여 ETF 자산구성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징 2: 결산 후 펀드와 같이 일반적으로 재투자하지 않고 ETF는 분배금(배당금)으로 수익자(투자자)에게 지급한다.
※주식에 배당금이 있는 것처럼, ETF에는 분배금이 있다. 주식 배당금이 분배금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ETF의 장점 :
▷1. 안정성이 높다 : ETF는 적게는 10개 내외, 많게는 400개가 넘는 회사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분산 투자의 성격을 띤다. 개별 회사에 악재에 터졌다 하더라도 해당 회사의 주가에 비하면 크게 요동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2. 환금성이 좋다. : 일반적인 펀드는 매수·매도를 할 때 며칠씩 걸린다. 하지만 ETF 거래방법은 주식과 동일하게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된다.
▷3.다양한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다. : 기초 자산이 주가 지수, 파생(레버리지/인버스), 원자재, 해외 주식, 채권, 환율 등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의 폭이 넓다.
▷4.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 내가 직접 주식으로 분산 투자를 하면 돈이 많이 들지만, ETF의 경우에는 소액으로 시장 전체 또는 특정 업종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
▷5. 하기 쉽고 접근성이 좋다. : 대표적으로 주가 지수 등, 기초 자산이 올라가면 ETF 가격도 그만큼 올라가고, 기초 자산이 내려가면 ETF 가격도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시장 문외한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지수 추종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에 대한 골치 아픈 재무제표 분석 등을 할 필요가 없다.
●ETF의 단점 :
▷1. 시장가격과 괴리가 있을 수 있다 : 우리나라 시장은 10%가 올랐는데, ETF는 8%만 오를 수 도 있다. 이런 괴리율이 발생하는 이유는 ETF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에 따라 ETF종가가 상승/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수익률이 적을 수 있다. : 장기투자의 경우 자동으로 리스크가 관리되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으나, 단기투자 시에는 위험성이 적은 대신 개별 주식을 매매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적을 수 있다.
▷3. 원하는 포트폴리오랑 다를 수 있다. : 펀드와 마찬가지겠지만 ETF는 많은 종목들을 운영하므로 내가 원하지 않는 종목이 포함될 수 있다.
-> 상대적으로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높고 괴리율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여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유리하다.
●거래 방법 : 그럼 개인이 ETF를 어떻게 거래할 수 있을까?
거래는 여러 증권사 매매 시스템 (HTS, MTS)를 통해 매수, 매도가 가능한데 나는 키움증권의 MTS(Mobile Trading System) 영웅문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영웅문의 <메뉴>란에 들어가 보면 좌측 위 부분에 <주식>을 눌러보면 ETF 선택창이 나옵니다. 여길 누르면 분홍색이던 주식 창에서 청록색 ETF 카테고리로 넘어갑니다.
▶종목을 미리 알고 있으면 종목 검색을 통해 알 수 있고, ETF 종류와 시세를 한번 쓱 보고 싶을 때에는 <ETF 시세> 창에 들어가면 현재 거래되고 있는 ETF 종목들이 나온다. ETF 종목 하나를 누른 뒤, <구성 종목>을 보면 구성하고 있는 아이템들의 그날의 등락률이 표현된다.
만약 사고 싶으면 <ETF 주문>에 들어가면 주식을 거래하듯 거래 창이 나와서 거래 가격과 수량을 넣은 뒤 거래하면 된다.
▶해당 종목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e기업정보>를 선택하면 알 수 있다.
펀드는 누가 운용하고 구성 종목의 비율은 어떻게 되며 구성하는 섹터 카테고리 별 비율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ETF는 ETF는 상품명에 있어 상품운용사와 상품정보로 구성이 되어 있다. 예를 들어 KODEX 코스피 100 이라면 삼성자산운용에서 하는 코스피 상위 100위 종목을 합친 ETF를 뜻한다.
★결론 : ETF라는 단어는 사실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이렇게 보니 의외로 조사할 것이 많았다. 알아가면서 느낀 것은 ETF는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재테크는 하고 싶은데 시간이 모자란 사람들에게 잘 맞는 상품으로 느껴진다. 물론 장점과 단점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장점이 많은 금융 상품이고 내 재테크 포트폴리오중 안전 자산으로 넣어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강력 추천이다!
대신 수많은 ETF와 그 종목 구성을 잘 따져서 나에게 맞는 종목을 잘 골라야 할 것이다.
●Appendix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500&key=20190404.99099001956
http://m.samsungfund.com/content/guide1_08.action
https://land2sky.tistory.com/97
http://www.samsungfundblog.com/archives/42612
https://namu.wiki/w/%EC% 9D% B8% EB% 8D% B1% EC% 8A% A4%20% ED% 8E%80% EB%93%9C
https://namu.wiki/w/%EC%83%81% EC% 9E% A5% EC% A7%80% EC%88%98% ED% 8E%80% EB%93%9C? from=ETF
https://www.youtube.com/watch?v=MGrFTM_S17A
http://www.kodex.com/etf.do?mobile
http://www.kosef.co.kr/etf/
'어느날 문득 - 국제&사회&정치&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느날 문득 <올림픽 포상제도>조사 건]올림픽 정신을 꿈꾸며 (2) | 2022.02.11 |
|---|---|
| [어느날 문득 : <서리>조사 편]서리는 절도 행위 입니다! 멈춰! (2) | 2022.02.08 |
| [어느날 문득 : 헷갈리는 나이키 슈즈 용어 정리 1탄]신발 공부재밌다~꺄르륵 (0) | 2022.01.18 |
| [어느날 문득 : 경제 : "채권"조사 편]무슨맛인지 잘 몰랐던 <채권>시식 코너 전격 오픈! (0) | 2022.01.16 |
| [어느날 문득 :"핵우산" 조사 편]크고 아름다운 우리의 것 (2) | 2021.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