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 헷갈리는 나이키 슈즈 용어 정리 1탄]신발 공부재밌다~꺄르륵

회사 사람들 중 신발에 마니아라고 불릴 정도로 신발을 좋아하는 분들이 같은 그룹에 몇 분이 계셔서 자주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그중 나이키 브랜드에 대한 것을 많이 한다. 나도 평소 귀동냥을 하다가 덩달아 관심이 생겼는데 어느날 문득 나이키 신발을 한번 알아보던 도중, 신발 이름에 뭔가 길고 암호같은 것들이 많아 간단히 알아보고 정리해보려고 한다.

●Q1 : 신발을 사려고 하는데, 뭔가 앞에 괄호로 적혀 있다. 안 적혀 있는 것도 있고 GS, TD, PS 이런 단어들이 있다. 이건 무엇일까?

앞에 괄호로 되어 있는  것들은 보통 신발 사이즈 표기를 나타낼 때 쓰는 단어로써, 성인용인지, 학생용인지, 미취학 아동인지, 유아용인지 등을 구분 지은 것들이다.

▶GS : [Grade Scool: 그레이드 스쿨] : 초등학생 사이즈 (8~15세) (225mm ~ 250mm)
▶PS : [Pre School : 프리스쿨] 취학 전 아동용 (4~7세) (170mm ~220mm)
▶TD : [Toddler : 토들러] 유아용 (0~3세) (110mm~ 160mm)

※BG, GG, BP, GP 등등도 있는데 B는 Boys 남학생, G는 Girls 여학생으로 나눈 표기이다.

※(W)는 wide : 넓게 나온 제품을 뜻한다 :여자 성인 것은 WMS(GS랑 똑같다고 한다), 남자 성인 것은 MNS(따로표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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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 조던 1은 조던 시리즈를 말하는 것인줄은 알겠는데 그럼 Retro란 무엇인가?

▶Retro - 인기가 많았거나 유명했던 OG 제품들을 가지고 색상이나 디자인을 변경& 재탄생시킨 제품이라고 한다. 특히 조던 라인에서 Retro 제품이 많이 발매된다고 한다.
▶OG 제품이라니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하니 OG는 Original의 약자라고 하며 Retro가 아닌 기존의 최초로 출시된 모델을 의미한다.

▶사진에는 Original인데 무슨 Retro인가? 싶은데 오리지널 디자인을 살린 레트로라고 하고 1980년대 조던 선수가 현역시절 최초 발매된 제품들이 <OG>, 추후에 재발매된 제품은 모두 <레트로> 예외적으로 조던1에는 레트로임에도 OG 네이밍을 붙여주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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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 SP는 또 무엇일까? SP는 (Special Project)의 약자이다. SP는 기존 모델보다 소재랑 디자인을 차별화하여 나오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차별화 한건지는 아는 사람만 아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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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 신발에 보면 High, Mid, Low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 것 같은데 특별히 의미가 있을까?

기본적인 차이는 일단 사진으로만 봐도 티가 나지만 "높이"이다.

출처 : https://www.shoeprize.com/culture/469/

로우와 미드, 하이의 차이는 가죽과 신발끈 구멍의 개수나 신발의 혀 부분에 조던 그림이냐 아니면 나이키 스우시 로고가 있냐 등에 대한 디자인 디테일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하이는 일반적인 가죽(쭈굴이)이고 미드는 인조가죽(평평하다)으로 써서 질에 차이가 있다. 미드에 대해 알아보니 하이의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거나 하이탑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통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잠깐 찾아보니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하이가 <근본>이라는 단어를 쓰며 높게 쳐주는 분위기이다.
뭐가 근본인가 잠깐 알아보니 조던을 말할 때 High. 그중에서도 조던이 현역 때 신었거나 스토리가 명확한 신발들을 말한다.

전반적으로 착용감과 디자인이 좋다는 이유로 <하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래도 <미드> 시리즈도 컬러웨이가 이쁜 아이들이 많아서 사람들의 선호가 많다고 하니,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결론 : 나이키와 같은 역사와 인기가 있는 브랜드는 신발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공부가 필요한 것 같고, 사실 이런 공부를 통해 다시 바라봤을 때 뭔가 더 재미가 있었다.

내가 알아본 것 말고도 다양한 용어들이 많았기에 다시 조사 후 글을 한번 더 써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