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 작가님은 증권가에서 아주 오랫동안 몸을 담아 왔다고 한다.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는‘농심 투자법’으로 한 때 연 50% 이상의 투자 수익을 거두며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졌다. 요즘은 2006년 투자회사 ㈜스마트인컴을 설립한 뒤 경영 컨설팅과 투자 업무를 병행해오고 있다.
〈매일경제〉 〈한국경제〉 〈아시아엔〉 등 다수의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투자 철학을 전파했고, 저서로는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얘야, 너는 기업의 주인이다》, 《돈 일하게 하라》, 《주식투자자의 시선》등이 있다.
(출처 : Yes24의 작가 소개란 : www.yes24.com/24/AuthorFile/Author/141000)
○독서 모임에서 추천 리스트에 있어 읽게 되었다.
책 전반적으로 작가는 늘 공부하라고 강조한다. 분명 우리 주변에서는 그냥 느낌으로 투자하거나, 신문 뉴스로 정보를 얻거나 사람들이랑 어디가 투자하기 좋은지 이야기하면서 투자를 쉽게 하는 것 같은데, 작가는 왜 자꾸 지루한 공부를 하라고 하는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뻔해하고 답답해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해를 위해 작가는 작은 예시를 하나 든다.
"우리가 투자를 할 때, 운이 진짜 좋아서 한 3억을 벌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보통 주식은 큰 뉴스가 없어도 2% 정도는 오르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럼 3억에 2%면 600인데 오르면 기쁘지만, 내리면 내 월급의 몇 배가 떨어진 것이랑 똑같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사람은 공포심리를 가지게 되고, 옮기던지 빼던지 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공포 혹은 탐욕으로 투자를 했다면, 운 좋게 벌었던 3억 도 운이 좋으면 제로가 됩니다. [물에 빠진 다음 수영을 배울 수 없고, 불이 난 다음에 소화기를 실어 갈 수 없는 법]입니다."
이 예시로 작가는, 투자의 기술도 중요하긴 하지만 지식이나 기술이 전부가 아니라 마음공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서 작가는, 농심 투자법을 소개하는데 여러가지 중 몇 가지만 소개한다.
첫 번째는 [기업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라.]
이때까지 우리는 기업을 숫자로만 보고 투자를 한다. 투자는 기업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데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매매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기업은 대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다. 서민을 착취하고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하청업자들을 쥐어짜는 이미지 말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기업은 삶의 터전이다. 그 안에서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삶의 터전이라는 관점에서 투자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가치가 생긴다.
두 번째는 [경영인을 잘 골라라]
경영인을 고르는 기준 :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에게 돈을 맡기는 것
※기업가 정신 :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는 정신 미래를 내다보며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
→ 1.인터넷 기사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판단할 것. 2.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시간이 지나 이루고 있는지를 확인할 것. 3. 진짜 동업자 혹은 대리 경영인을 찾는 느낌으로 찾을 것.
세 번째는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업종에 투자하라]
투자에는 유행이 있다.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고 유행을 따라 투자를 많이 하지만, 그 결과는 보통 좋지 않다. 작가는 유행에서 벗어나 업종과 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기준 : 그 회사 사장과 기업에 대한 경영을 주제로 토론이 가능할 정도.
위 공부와 동시에 작가는 통찰이 중요하다고 한다. 통찰은 종합적 판단인데, 정보를 충실히 모으는 것만으로는 생기지 않는다.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1. 경제 전체의 흐름을 알려주는 공부를 하라.
2.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 일정 수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최소한의 기준으로 볼 때 이 책을 포함해 10권 이상의 주식투자 관련 책을 읽고 구체적인 개념을 반복적으로 익혀 마음공부도 동시에 진행시켜야 한다.
○욤맨의 추천 : ★★★ 별 3개 : 투자자들에게 있어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원칙은 긴 시간에 걸쳐서 전해져 온 것인데,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은 이 원칙이 결국 성공의 길이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에서 살아남은 자는 결국 원칙을 지킨 자들이다. 투자의 원칙을 배신하면 이득을 얻을 순 있지만 언젠가는 크게 대가를 치른다. (p117)
어떤 분야에서건 우리가 원칙이라고 부르는 명제들은, 말은 참 멋진데 실행하기엔 힘들고 지루하다. (p.280)
마음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다. '나는 아니다' 라며 자만하지 말고 '나는 어떻게, 얼마나 많이 흔들릴까?' 하고 생각해야 한다. 탐욕과 공포라는 감정이 일어나는 것 자체는 막을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런 감정이 생겼음을 알아차리고 올바른 대응을 하는 길 밖에 없다. (p 276)
작가가 이렇게 원칙을 강조하는 것은, 우린 이 원칙이 중요한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우리의 탐욕이 원칙을 쉽게 깨도록 유혹하기 때문이다. 이에 작가는 말한다
"탐욕은 사람의 눈을 가린다. 모든 기회를 잡을 수는 없다. 자신의 몫만 잡아도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다."
"지식과 올바른 가치관. 둘 다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지식만 있으면 헛 똑똑이고, 올바른 가치관만 있으면 몽상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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