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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및 책 속의 글

[서평 : 인문 : 미야자키 월드] 미야자키의 삶으로 작품을 재해석하다.

by Yum맨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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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한글판 오른쪽이 원서 : 디자인이 똑같구나!

수전 네이피어는 터프츠대학교의 일본 연구 및 수사학 교수라고 한다. 저서로는 《황무지에서의 탈출: 미시마 유키오와 오에 겐자부로 소설 속 낭만주의와 현실주의》,《일본의 애니메이션 아키라부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인상파부터 애니메이션까지》,《미야자키 월드》등이 있다.

(오른쪽 사진이, 이 책의 저자인 수전 네이피어이다.)

○씽큐온에서 선정한 도서 리스트에 있었기에 펼쳐보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시작하여 그의 작품 하나하나를 챕터로 분리시켜 놓았고, <루팡 3세 : 칼리오스트로의 성(1979)>부터 <바람이 분다 (2013)> 까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욤맨의 평점 :★★ 별 두 개! :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 그러나 지브리를 모르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비추천.

 나는 지브리 애니를 좋아한다. 처음 보았던 작품은 [원령 공주] 였던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중학교 때인가 봤었던 것 같았는데, 당시에는 연출과 스토리에 빠졌었지만 볼수록, 자연과 인간의 대립 그리고 화합 등,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은 작품이었다. 원령공주를 계기로 [바람 계곡 나우시카]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보았고 이내 지브리를 꾸준히 챙겨보는 팬이 되었다.

 그러나 책에서 작가의 삶을 통해 작품을 해석 하고 있어 새로운 느낌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반복적으로 흐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힘들었다. 그러므로 작품에 관심이 없거나 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더욱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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