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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및 책 속의 글

100년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by Yum맨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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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맨의 별점 : ★★★ : 별 세 개! : 100년간 베스트셀러 명작!! 그러나 그 한계 역시 존재한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내가 느끼는 이 책의 핵심으로 전반적으로 작가의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그 이론들의 바탕으로 존재하는 명제라고 생각한다.

1. 작가 소개
2. 책의 장점
3. 책에서 느낀 한계점
4. 결론


1. 작가 소개 : 데일 카네기

미국 출신의 작가이자 강사로 최초로 본격적인 자기 계발서를 만들어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해 인간 경영과 자기 계발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다. 1936년에 출간된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전 세계적으로 6,000만 부나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공식적인 대표 저서로는 《인간관계론》, 《자기 관리론》, 《성공대화론》이 있다. 국내에는 이에 대한 다양한 번역본인 《데일카네기의 1% 성공습관》, 《데일카네기 나의 멘토 링컨》, 《화술 123의 법칙》 등이 출간되었다

나는 처음에 데일 카네기를 철강왕 카네기라고 잘못 알고 있었는데 이번 독서 기회를 통해 다시 정정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일카네기는 세상에는 많은 능력이 존재하지만

'사람을 사귀고 친구로 만드는 능력'

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고 말하였다.


2. 책의 장점

책을 펼치고 서문부터 보면 작가가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과 방법이 나온다. 애초 강사였던 작가는 성인 남녀들에게 "가장 고민이 되고 이에 강의가 필요한 것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니 <인간 간의 관계>가 가장 큰 고민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가설을 세우고, 자신의 수강생들에게 실험을 실시하여 실제 [이론]으로 추출하여 책을 집필했다고 하니 너무나도 명쾌하고 훌륭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들은

1. 수많은 사례

챕터마다 수많은 사례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매우 읽기 편하게 만든다. 마치 에세이를 읽듯 사례를 적시 적소에 써서 책이 술술 넘어갈 수 있도록 만든다.

2. 독자 위주의 책 구성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이 존재하고, 각 챕터별로 강조하는 것은 두 번씩 적는 데다 마지막에 요약을 정리하여 독자로 하여금 작가의 말을 정말 명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3.  단순, 명료함

독자로 하여금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지시한다. "칭한 해 줘라" 라던지 "비난하지 말라" 라던지 누가 보더라도 다른 오해 없이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명쾌함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3. 책에서 느낀 한계점

작가의 말들은 하나하나가 옳다고 여겨지고 또한 재미있지만 한계 역시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두 가지를 말하겠다.

▷1. 대표적인 것이 [반복되는 이야기]이다.

이 서평의 맨 첫 줄에도 썼지만 내가 느낀 인간관계의 핵심은 명확하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그러나 이 명확한 말을 정말 다양한 접근과 사례를 무수히 반복하면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게 적당하면 괜찮은데 책 전반적으로 내내 반복을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피로감이 느껴지고 만다. 결국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서 덮게 된다.

▷2. 맞지 않거나 과한 예시들이 많다.

동서양의 문화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약을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의 회사 이름을 계약을 따낼 상대방의 이름으로 바꾼다던지 아니면 뭔가 내 자식의 이름을 상대방 이름으로 넣는다던지. 혹은 뭔가 계약할 때 세일즈겠지만 사기처럼 보이는 사례가 있다던지 등 책에 집중을 깨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상대방과의 관계에 있어서 전략을 달리 하면 해결할 수 있다로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이를 위한 예시들이 와닿지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4. 결론

책의 장단점에 대해 써 보았지만 난 이 책이 왜 100년간 잘 팔렸는지 이해가 된다. 물론 요즘 자기 관리 및 자존감에 대한 책, 그리고 사람들과 어떻게 해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는 책들이 무수히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데일 카네기만큼 단순하고 명확하게 우리에게 실천방안을 알려주는 책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은 매우 잘 쓰인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조금 반성하는 부분도 많다. 책에서 반복되는 구문 중 하나로 "바보라도 ~~ 할 줄 안다"라는 것이 있다. 안 좋은 예시를 들 때 하는 말인데 현명하지 못한 자들이 하는 행동을 빗대는 것으로 사실 우리네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을 말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현명하지 못한 것들 [상대방을 비판하기, 변명하기] 등등을 나도 모르게 하곤 했다. 좋을게 하나도 없는 걸 알지만 이 행동이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지 면밀히 보지 않았기에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 마디로 정말 바보였던 셈이다.

동시에 관계에 있어서 이래야 한다는 것은 없지만 나의 태도를 조금만 바꿔도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는 것은 내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관심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0년간의 베스트셀러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보고 생각 없이 해 왔었던 내 행동에 변화를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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