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을 중, 다른 분의 책 이야기를 듣다가 나에게 큰 인상을 남겨 만들게 되었다.
▶자기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계발서를 읽어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성장 스토리를 재밌어했기에 소위 자기 계발서를 몇 보았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들의 이야기들을 큰 카테고리로 일반화시켜서 나누면 비슷하긴 하지만 세세하게 보면 성공한 이야기는 사람마다 다르고 또한 특별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 보통 한 번에 되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법을 가지고 실패를 해도 주저앉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다시 시도하고 피드백하여 다시 도전하는 행동을 취한다.
▶포기하는 것만이 실패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하면 우리는 대체 언제 포기하는 것일까?
돌이켜 봤을 때 우리가 포기하는 경우는 일이 잘 안되어서 좌절을 할 경우이거나 이리저리 재보다가 해보지도 않고 돌아서는 것이 아닐까.
얼마 전 법륜 스님의 즉문 즉설을 했는데, 우리가 좌절을 하는 것은 우리의 욕심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예로 들어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10의 시간과 노력을 써야 하는데 3 정도만 해놓고 안된다고 좌절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서 열등감 혹은 좌절을 느끼는 것은 남이 10을 써서 이룩한 것을 결과만 보고 우리는 다른 사람의 과정을 보지 못한 채 그저 빨리 이루고 싶은 욕심과 스스로를 과대평가해서 마치 3만 해도 되는 사람인 것인 양 잘못 판단하는 무지와 어리석음에서 나오는 욕심이다.
▶그러면 어떤 태도를 가져야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포기 없이 행할 수 있는가? 예로 들어 자전거를 처음 배운다고 가정하면 누군가는 처음에 바로 될 수도 있겠지만 바로 안 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그들은 자전거를 타기 위해 넘어지고 비틀거리면서 자전거를 배운다.
이른바 넘어지고 비틀거리면서도 자꾸만 하는 것은 자전거를 배우는 연습이고 과정이다. 이미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이 자전거 타러 간다고 할 때 자전거 연습하러 간다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이미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습이라고 하지 않는다.
즉, 담담하게 될 때 까지 하는 태도만이 성공에 이르는 길을 걷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결론 : 포기를 일으키는 좌절과 열등감이라는 마음은 내 무지와 어리석음 그리고 욕심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이를 알아차리고 마음을 크게 먹고 될 때까지 하자.
●P.S : 그렇다고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성공하느냐? 그건 또 아니다 포기하지 않는 게 성공을 뜻하는 바는 아니며, 단지 우리 마음의 이러한 이치를 알아야 우리가 뜻하는 바가 잘 되지 않아도 고통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늘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언제나 상황에 맞게 우리에게 유리하게 움직이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지나침과 모자람 그 사이를 추구하는 중용과 중도의 원리가 여기에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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