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고 있는 책 <그림은 위로다 : 이소영作>을 읽다가 화가의 명언 중 하나가 내 뇌리에 남아 잠시 글을 적어본다.
▶새해 계획을 짜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도 수두룩 하다. 그러나 사실 그것들이 다 욕심인걸 알고는 있다. 그렇게 큰 욕심을 내다보면 오히려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계획이 너무 커 보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엔 <작은 것부터 하라>라는 부류의 명언도 책도 많고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조금 과학적으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바로 <신경 가소성>의 원리 이다. 신경 가소성이란 뇌의 신경세포가 새로운 자극에 의해 일생동안 자라고 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신경 가소성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뇌는 반복된 학습과 연습을 통해 발달하고 더욱 잘할 수 있게 된다고 과학적으로 입증해 주었고, 이는 사람마다 연령마다 다를 순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엇이든 꾸준히 연습하면 점점 더 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욕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너무 그 방대하고 커다란 욕심과 욕망의 계획이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않는 나에게 있어 이런 과학적 이론들과 수많은 사람들의 말들은 내 등을 밀어주는 부드러운 손길과도 같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법륜스님의 말도 적어본다.
"우리가 일찍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맞추지만, 막상 일찍 일어나 지지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보통 속으로 '일어나야 한다'라고 수 없이 되뇔 뿐이고 이는 번민과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냥 일어나버리면 '일어나야 한다' 라는 번민 자체는 이미 사라진다.
이미 일어나 버렸기 때문이다. 우리가 번민하는 이유는 결국 내가 움직이지 않아서이다."
▶내가 움직이고 나면, 나를 짓누르던 번민은 사라지고 그다음 번민 거리가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그 번민조차 내가 그저 해버리게 되면 그것은 번민이 아니라 도전과 피드백으로 이루어진 행위가 될 것이다.
여기에 <신경 가소성>의 원리에 따르면 나는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될 것이니,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젠간 잘하게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며, 세상은 이미 나에게 과학적으로 응원하고 있었던 셈이다.
●P.S : 렘브란트 반 레인 : 바로크 시대의 가장 위대한 화가라고 불리우며 그를 지칭할 때에는 빛의 화가 라고 한다. 빛과 그림자, 어둠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뛰어난 작품들을 많이 남겼기 때문이다. (※바로크 : 17세기 유럽의 미술, 건축, 음악. 그리고 문학 등을 아우르는 예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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