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자기계발 :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말 잘하는 법? 야 너두? 야 나두!

●작가 소개 : 고구려 다이치 : 1977년생
후지필름, 사이버 에이전트, 리쿠르트에서 근무했었고, 베스트셀러 저자로 활동하면서 기업과 조직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쓴 몇 권의 저서는 TV 교양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하며, 블로그 콘텐츠로부터의 서적화, 만화화, 드라마화의 흐름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시부야에서 일하는 사장의 고백》,《‘자신의 말’로 다른 사람을 움직이기》,《카이지, ‘목숨보다 무거운’ 돈 이야기》 

(출처 : http://www.yes24.com/24/AuthorFile/Author/149698
사진 : https://ditoday.com/%EB%A7%90%EC%9D%84-%EC%A2%80-%EC%9E%98-%ED%95%98%EA%B3%A0-%EC%8B%B6%EB%8B%A4/) 

●독서 동기 : 나는 회사에서 보고하는 것을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다. 심지어 내가 느낀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조차 늘 조심하며 꽤 긴장하는 편이다.

어떻게 해야 내 생각을 잘 정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어 구매 후 펼쳐보게 되었다.

●책의 특징 :

▶1. 일본 풍의 책이다 : 당연하겠지만, 작가님이 일본인 분인데 그렇다 보니 문장의 구성과 표현 그리고 상황에 대한 예시들이 일본스러운 느낌이 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를 말하는 것 이기 때문에 책에서 얻어내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2. 책의 구성이 간결하다. 45가지의 소 chapter로 이루어져 있으며 챕터마다 작가의 Know-How를 잘 전달하기 위해 그림과 상황마다의 예시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여 작가가 하고자 하는 바가 명료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나는 회사에서 보고할 일이 많은 편이다. 그 떄마다 어떻게 해야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할까를 고민하며 말하지만, 듣는 사람을 이해시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 이었다.  이 책을 읽고 실천을 해 나가다 보니 지금에 이르러서는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것이 뭐 엄청 쉽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옛날보다는 많이 개선되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작가가 말하는 이 책의 목표는 만약 나에게 "15초"라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상대방에게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조금 더 풀어서 말하면

이야기를 전달할 때 두가지를 실현하는 것이다.
1. 가장 짧은 시간에 상대방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것과
2. 상대방을 나의 이야기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이 책에서 배운 것 중 내가 보통 쓰는 방법 중 하나는 내가 전달하는 내용의 "주제"와 "결과"를 먼저 말하고 전달할 내용의 가짓수를 말하는 것이다.

예로 들어,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것은 XXX입니다. XXX의 총결과는 YYY입니다. 지금부터 XXX를 하기 위해 실시한 3가지 방법과 각각의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와 같이 먼저  Frame부터 설정하고 말을 하기 시작하면 대개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워했다.

▶그리고 작가가 만든 말하는 공식으로 <텐 프렙>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상당히 논리적인 방법으로 굳이 텐 프렙이라는 것을 외울 필요 없이, 아 이런 방법이 있구나 하고 핵심만 알면 될 것 같다.

●욤맨 별점 : ★★★★ : 4개! : 꽤나 유용한 책이다.

챕터마다의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나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잠깐잠깐 읽다 보니 어느새 다 읽었다. 이렇듯 쓰는 시간에 비해 얻는 것은 많은 책이므로 한 번쯤 읽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다만 자기 계발 책의 특성상 꾸준한 실천과 행동이 따라야 빛을 발하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의 상황과 쓰기 편한 방법부터 골라서 실천을 해 보고 효과가 있으면 다른 방법도 하나씩 써나가면 얻는 게 많으리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