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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 IT&일상&건강&여행

[어느날 문득 : "여수 여행 후기 3부" <오동도> 편]노부담 힐링 산책 코스 추천~

by Yum맨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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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일 차에 친구들끼리 여수에서 뭐할까 생각하다가 오동도에 가기로 했다. 처음엔 향일암을 갈까 했는데 거리도 멀기도 했고 시간이 살짝 애매했기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곳을 선택한 것이다.

●위치 : 엑스포 공원 바로 옆에 있고, 엑스포 역에서 내려서 30분 걷거나 택시로 가면 10분이 안 걸린다. 아니면 여수 해상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오동도로 가는 길이다.

●주차 : 오동도 근처에는 주차장이 많다. 가격도 나라가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엄청 저렴하다. 그러나 차량 대수가 많지 않으니 근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고, 성수기에는 더욱 몰릴 것 같아 주차난이 생길 듯 해 보였다.

주차요금표 출처 : https://www.yeosu.go.kr/tour/travel/10tour/odongdo_open/facilities

●오동도 진입 방법:  오동도는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들어가는 방법은 도보 / 동백열차 / 여객선 / 자전거 등이 있다. 나는 들어갈 때에는 동백열차, 나올 때에는 도보로 나왔다.

▶만약 짐이 많다면 무료 물품 보관함이 있으니 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그 량이 많지는 않다는 점은 참고하면 되겠다.

동백열차 무인 매표소는 오동도 쪽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요금은 편도로 1000원 정도이다.

그리고 달리 오동도에 들어가는 입장료가 없었다!

사진 출처 : https://www.yeosu.go.kr/tour/travel/10tour/odongdo_open/facilities

▶매표소 바로 오른쪽에 보면 동백열차 타는 곳이 있는데 직원분이 코로나 체크를 진행 중 이셨다. 동백열차 차량은 3량 정도로 있었고 꽤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는데, 대략 60명 정도는 태울 수 있었다.

동백 열차를 타고 바로 오른쪽에 방파제 길이 있었는데, 차도/ 자전거 길 / 도보가 있었다.

▶그렇게 동백열차를 타고 약 10분 남짓한 시간 후, 오동도에 도착했다. 의외로 방파제 길이 길다.

▶오동도에 내려서 산으로 잠시 올라갔더니 등대가 있었다. 자그마한 등대였는데 평소에는 사람들에게 등대 꼭대기의 전망대를 공개하는 것 같았지만, 내가 갔을 때에는 코로나로 인해 개방은 중단되었다.

ㅜㅜ
전망대 열었을 때의 사진 // 사진 출처 : https://m.blog.naver.com/theshine2015/221759061672

▶등대 앞에는 특이하게 느림보 우체통이 있었다.

※참고: 느린 우체통은 엽서나 편지를 보내면 1년 뒤에 수취인에게 배달하는 것으로, 비치된 엽서나 가져온 편지지에 사연을 적어 넣으면 된다. (무료)

▶등대를 나와, 이쁜 산책길도 걷고

 

해맞이 전망대에서 남해의 전경도 보았는데, 멀리 보이는 바다의 지평선 끝에 수많은 상선을 보면서 여기가 우리나라 중요한 바닷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굴이라는 곳도 갔다.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는데, 용굴은 사진 보니까 몇 년 전만 해도 난간 이 없어서 사람들이 동굴 바로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곤 했었던 것 같은데 아쉬웠다. 우리나라에 용 관련된 명승지가 그렇게 많이 못 봤는데 여기서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 신기하였다. - 이것도 줄 서서 사진 찍는다.

하지만 지금 연등천은 심각한 환경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용굴을 끝으로 잘 닦인 오동도의 산길을 내려와 동백열차로 타고 온 방파제 길로 돌아갔다.

▶ 방파제 길은 오른쪽에 따로 빙 둘러가는 산책길을 3개 정도 만들어 놨는데 바다가 아주 잘보인다. 왼쪽의 테트라 포드는 바다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오동도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동백꽃 자생지로, 내가 갔을 때에는 동백꽃이 아직 다 피지 않아 보진 못했지만 3000그루의 동백나무들이 있어 3월 즈음에 가면 절정으로 이쁘다고 한다. (참고!!)

사진출처 :http://www.newscap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261

★결론 : 오동도는 자그마한 섬이다. 한 바퀴 다 돌면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이고 달리 먹거리도 없다. 그러나 이쁘게 잘 조성된 산길과 바다 풍경사진 찍기에도 좋다고 생각되어 연인과 친구, 가족끼리 가볍게 노닐다 오기에는 좋다고 생각이 들어, 여수의 필수 여행코스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여유를 즐기려 여수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오동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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